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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다닐적 에피소드가 하나 떠오르네요.

 

다닌다는 표현을 쓴이유는 군복을 입고 출퇴근을 하는 상근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동네로 배정을 받아서 걸어서10분이면 도착하는 꿀같은 곳이죠.

 

사실 상근을 신의아들이다 라고하는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다녀보면

 

꼭 그렇지만은 아니다 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자기가 다닌곳이 가장힘들다 라고 하는게 대한민국군대 다녀온 사람들의 말이죠.

 

 

 

 

 

수용일마다 전투체육을 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날은 오전업무만 하고

 

원래는 학교같은곳 가서 공차고 말그대로 체육시간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이시간을 이용해서 근처 pc방을 가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네요.

 

 

어느날 전화가 한통화 오더군요 바로 동대장이 어디냐는 물음에

 

우장초등학교에서 공차고 있습니다 라고 했더니 그게 어디에 있는거냐

 

저는 당연히 우장산역에 있는줄알고 그렇게 말했는데

 

 

 

 

 

 

저는 가본적이없기에 그렇게 말을했는데 후임들이 잘못말했다고 그렇게 됐지만

 

다행히 그냥 무마됐네요. 천만다행이 아닐수가 없네요.

 

 

나중에 알아보니 강서구청쪽에 있더군요.

 

만약에 밝혀졌다면 전투체육의 시간은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겠죠?

 

 

2년동안의 군생활의 꿀맛같은 시간이었고

 

그때 후임들 잘지내고 있는지 아쉬움이 많이있네요. 연락을 끊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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